내란 특검, 핵심 인물 기소…수사 착수 수월할 듯 <br />비화폰 서버·CCTV서 추가 범죄 혐의 발견될 가능성 <br />김건희 특검법 대상 광범위…수사팀 운용 형태 주목 <br />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, 공수처 수사 과정서 제동<br /><br /> <br />출범을 앞둔 3대 특검은 매머드급 규모만큼 수사 범위도 넓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김영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3대 특검법에 나열된 수사 대상은 모두 35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은 11개,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채 상병 특검은 8개로 정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겨냥한 특검의 수사 대상은 16개나 되는데,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의혹들이 사실상 총망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내란 특검은 이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군경의 핵심 인물들을 집중 수사해 재판에 넘긴 만큼, 수사 초기 방향을 잡아 착수하기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특검은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발했다는 외환죄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군의 대북 작전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빗장이 풀린 경호처 비화폰 서버와 CCTV 자료들이 숨겨져 있던 비상계엄 가담자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릴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특검은 사안에 따라 수사 속도에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의 경우 이미 수사 자료는 확보된 상태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이고, 공천개입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전담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할 정도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대상이 워낙 광범위하고 첫 단추부터 끼워야 하는 사건도 있기 때문에 40명의 파견 검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겨냥한 채 상병 특검은 비교적 오랜 기간 묵혀 있던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이 교체됐고 특검까지 출범해 대대적인 수사를 앞둔 만큼, 통화 녹음 같은 새로운 증거나 핵심 인물들의 증언이 나온다면 빨리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40451557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