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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립되고, 무너지고…부산, 시간당 6월 최다 강수

2025-06-14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마가 시작된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> <br>부산에서는 관측사상 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이렇게 폭우가 쏟아지다보니 도로가 유실되거나 옹벽이 무너지고,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승용차 한 대가 불어난 하천 한 가운데 멈춰 있습니다. <br> <br>엄마와 딸이 차량 위에 올라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. <br> <br>119 구조대원이 구명밧줄을 타고 가까스로 접근합니다. <br><br>중장비까지 투입해 두 모녀는 한 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에서 (차량이) 하천으로 내려가서 급류에 휩쓸려서 100~150m 떠내려 간 거예요." <br><br>도로 한 차선 절반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옹벽은 온데간데없고 황토색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5시쯤, 전북 고창군 도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[정종수 / 전북도로관리사업소 시설과장]<br>"(도로) 아스콘 포장이 파손돼서 그쪽으로 비가 많이 와서 누수 되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부산에는 강풍과 함께 밤새 1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><br>주택과 주차장 등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특히 자정부터 1시간 동안 61.2mm 비가 내려 기상 관측 사상 6월 부산지역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> <br>종전까지는 1971년 50.1mm가 최다였습니다. <br> <br>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.<br><br>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4대와 25톤 화물차 1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당시에는 비가 많이 내렸어요. 다친 사람은 모닝 승용차 1명 다쳤고요. 그분이 좀 크게 다쳤습니다." <br> <br>오늘 오후 주춤했던 비는 내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또다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: 경북소방본부, 시청자 송영훈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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