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비극의 악순환입니다. <br> <br>이란이 이틀째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반격입니다. <br> <br>이번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3명이 숨지고,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은 이란이 민간인 공격으로 '레드라인'을 넘었다면서 맞보복을 예고했습니다.<br><br>보복이 보복을 낳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소식, 서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캄캄한 밤하늘에 미사일이 쉴새 없이 날아다닙니다. <br> <br>그 중 하나가 도심 한가운데 내리 꽂히면서 크게 폭발합니다. <br><br>이스라엘 최대도시 텔아비브 인근에서는 방금 추락해 연기가 나는 미사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닉 로버트슨 / CNN 특파원] <br>"제 뒤에 있는 로켓 좀 보세요. 방금 떨어졌어요"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수뇌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지 17시간 만에 반격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작전명은 '진실의 약속 3'. 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비롯한 이스라엘 전역에 약 150-200발 미사일을 발사했고,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대부분 요격했지만 일부가 빈틈을 뚫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란의 이번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,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아미르 벤 데이비드 /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 사령관] <br>"보시다시피 피해가 큽니다. 여기서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은 이스라엘이 먼저 전쟁을 시작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><br>[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/ 이란 최고 지도자] <br>"신의 뜻에 따라 우리는 강력하게 행동할 것입니다.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중동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, 미국은 중동에 배치된 군 자산을 이용해 이스라엘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구축함 두 척을 인근으로 전진 배치하고,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발 탄도미사일 요격도 지원한 겁니다. <br> <br>CNN은 다른 일부 중동 국가들도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를 지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