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막걸리 같은 우리 전통주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조장을 찾아서 직접 술을 빚어보기도 하는데요. <br> <br>반응이 뜨겁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외국인들. <br> <br>막걸리 담그는 비법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의사항 등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막걸리가 발효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냄새도 맡아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<향이 좋으신가요?> 좋은 향이네요." <br> <br>쌀 1kg과 물 500ml, 누룩 100g을 준비하고 직접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재료를 모두 용기에 넣고 정성껏 반죽을 빚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밥과 누룩, 물을 섞으면 막걸리가 되는데요. 외국인들도 설명만 들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.<br> <br>맛이 다른 5종류의 막걸리를 마셔보고 매력에 빠집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진짜 좋아요. 완벽해요. 아주 좋네요." <br> <br>[안카 / 독일 유학생] <br>"어떨 땐 막걸리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많은 막걸리를 시음해보니 전부 맛이 달라서 놀랐어요. 신선하기도 하고 향이 강하기도 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." <br> <br>자신이 직접 담근 막걸리를 집으로 가져가 마실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. <br> <br>[니키타 / 인도 유학생] <br>"매우 재밌었습니다. (발효가 끝나는) 2주 뒤에 친구들을 불러서 집에서 막걸리 파티를 할 거예요." <br> <br> <br>서울 도심에서도 우리 전통주, <br>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<br>체험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. <br> <br>[조수진 / 서울시 관광산업정책팀장] <br>"독특한 전통주의 맛뿐만 아니라 문화까지도 알려줄 수 있고요. 본인들이 직접 만든 술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K-먹거리, 막걸리가 우리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또 하나의 전도사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