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이민 폭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위대가 외국인들을 겨냥한 공격과 더불어,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폭죽을 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복면을 쓴 남성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져 창문을 깹니다. <br> <br>영국 북아일랜드 북서쪽 도시 밸리미나에서 시작된 반이민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며 다른 도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이번 사태는 14살 남자 청소년 2명이 10대 소녀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뇌관이 됐습니다. <br> <br>가해 청소년들이 루마니아 이민자로 알려지면서 피해자 지지 시위가 반이민 폭동으로 번진 겁니다. <br><br>이민자 집이 불타고 외국인 대피소가 습격 당하는 등 시위는 점점 격해지고 있습니다.<br><br>경찰은 물대포 등으로 강경 진압에 나서 30여 명을 체포했지만 시위는 사그라들지 않는 실정입니다. <br> <br>볼리비아에서는 인신 매매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가 좌절되자 유혈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모랄레스 지지자들은 정치적 음모라며 도로봉쇄 시위에 나섰고 진압에 나선 경찰관 2명, 소방관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] <br>"이 싸움은 계속될 것입니다. 우리 조상들이 결코 항복하지 않았던 것처럼, 우리도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…." <br> <br>반 모랄레스 시위대도 모랄레스 측 건물을 습격해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8월 대선을 앞두고 볼리비아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