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리적,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치료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시설이 제주에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위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치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에 첫 병원형 위센터인 '해봄 위센터'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형 위센터는 심리적,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·고등학생들에게 치료와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6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입원 치료뿐만 아니라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개별학습 등을 편성해 운영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[강지언 / 해봄 위센터 원장 :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심리 상담과 치료와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런 시스템입니다.] <br /> <br />위센터는 보호 병실과 상담실,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춰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용 정원은 20명 이내로 최장 6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 제주지역 초중고등학생 2만 6천여 명 중 '관심군'으로 분류된 학생은 1천3백여 명으로 전체 5.3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국 평균 4.8%보다 높은 것으로, 고위험군 학생 증가로 입원 병실 부족과 학업 중단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광수 / 제주도교육감 : 병원 시설이 없는 게 아닙니다. 병상 수가 극히 적어서 아이들을 다 수용도 못하고, 수용이란 말은 일반 진료는 가능한데 (청소년들은) 다른 일반 환자들과 달리 공부를 병행해야 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병원형 '해봄 위센터'가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열면서, <br /> <br />심리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와 교육에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이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훈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150211086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