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주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어젯밤 세종시에서 붙잡혔습니다.<br> <br>범행 나흘만인데요 <br> <br>현장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, 검거 당시 상황은 어땠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피의자는 어젯밤 10시 45분 쯤 세종시 조치원읍 길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대구 달서구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지 나흘 만입니다. <br> <br>피의자 지인 소유의 창고 앞에서 검거됐는데요, <br> <br>도주 과정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세종시 일대롤 돌아다닌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피의자는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반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 외벽 가스관을 기어 올라가 피해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A씨는 한 달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다만 당시에는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피해 여성 집 앞에 안면인식용 인공지능 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><br>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가족의 산소가 있는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도주했고, 충북 청주시 한 야산에서도 행적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야산 저수지 인근에 수색견과 드론, 잠수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수사를 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