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주요 도시와 핵심 군·에너지 시설들을 공습하면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모두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는데, 미국의 개입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중동으로 가보겠습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두바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나흘째 아침인데요, 미사일 공방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도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폭발음이 들렸는데, 이스라엘군은 이란 미사일이 날아와 방공망이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구조 당국은 이란의 공격으로 각 지역에서 총 29명의 부상자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3명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오늘(16일) 새벽 이란 중부의 지대지 미사일 기지를 타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주로 새벽과 밤에 공습을 주고받다가 사흘째부터는 한낮에도 미사일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뿐 아니라 핵심 에너지 시설과 국방부·외무부 건물까지 노리며 공습 범위를 전역으로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전투기가 테헤란 상공을 공습하며 이란의 최고 정보책임자 모하마드 카제미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역시 이스라엘의 군 관련 시설과 정유 시설, 텔아비브 공항 등을 타격하며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인명 피해도 계속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고요. <br /> <br />이란 국방부는 자국에서 224명이 사망하고 1,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사망자의 90% 이상이 민간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이란 외무장관이 처음으로 교전을 서로 멈추자고 제안하기도 했는데, 소용이 없었던 모양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런 셈입니다. <br /> <br />충돌 사흘째인 어제,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멈추면 이란도 대응을 멈추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 이후 이스라엘은 계속 공습 의지를 드러냈고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도 국가적 복수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민간인을 공격한 데 대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이란 정권이 교체될 수도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61257420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