숙대, 김건희 석사 논문 표절 판단…후속 조치 없어 <br />숙대, 대학평의원회 열고 학칙 개정안 처리 <br />연진위, 학위 취소 여부 검토 후 총장 보고 예정 <br />교육대학원 위원회에서 학위 취소 여부 최종 결정<br /><br /> <br />숙명여자대학교가 논문 표절 시 학위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숙명여대는 이를 바탕으로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숙명여대는 지난 2월,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지만, 학위 취소 등 후속 조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칙은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학위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지만, 이 규정이 시행된 건 2015년 6월부터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1999년에 제출된 김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에 대해서는 학위 취소를 소급 적용할 근거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학칙 개정에 나선 숙명여대는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 등으로 윤리를 크게 훼손한 경우, <br /> <br />기존 학위 취소 규정 신설 전에 수여된 학위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해 소급 적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새로운 학칙에 따라 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서 김 여사 석사 학위 취소 여부를 검토해 총장에게 보고하고, <br /> <br />총장은 이를 최종적으로 의결하는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소집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절차를 거쳐 김 여사 석사 학위는 최종적으로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숙대 민주동문회 측은 지금도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며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하루빨리 김 여사 학위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영주 /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장 : 공식적으로 지금 이걸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학교가 발표한 적이 없거든요. 절차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서는 학교가 분명한 의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…] <br /> <br />김 여사가 박사학위를 받은 국민대는 숙명여대가 김 여사 석사 학위를 박탈하면, 박사 과정 입학에 필요한 자격도 무효가 되는 것이라며, <br /> <br />이후, 별도 학칙 개정 없이 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하는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현미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62256427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