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일부 대학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 학생들이 학교 측에 수업을 방해한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했다. <br /> <br />의대 사태 후 처음으로 후배들이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. <br /> <br />17일 차의대 의전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들이 수업에 출석하지 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신들을 협박했다며 3학년생들의 제적을 의전원 측에 요구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선배들을 제적 처리하지 않은 학교 측과 선배들을 상대로 소송도 제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. 또 교육부에 협박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, 교육부는 학교 측에 엄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. <br /> <br />차의과대 의전원은 선배 또는 동료의 강압으로 출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제적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13일에는 '수업 미참여 학생에 대한 공지'를 통해 "수학 의지를 명확히 밝힌 학생의 경우 결석은 무단결석이 아니라 외력에 의한 불가항력적 결석으로 간주해 제적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을지대도 최근 수업 복귀를 방해했다며 의대생 2명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. 두 의대생은 정부와 대학이 수업 복귀 시한을 정한 지난달 7일을 전후해 학교 운동장에 학생들을 모아 공개 투표를 통해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히게 하는 등 복귀 방해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71434025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