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훈련을 위해 미국에 갔던 우리 소방관들이 현지에서 발빠른 구조활동을 펼쳐 화제입니다. <br> <br>교통사고를 목격하곤 지체 없이 구조에 나선 건데요. <br> <br>현지에선 교과서 같은 완벽한 대응이었다며 극찬했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가 우리 대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완전히 찌그러진 차량이 뒤집혀있습니다. <br> <br>사고 차량에서 구조한 남성에게 다급한 심폐소생술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 현장음 ] <br>"Are you okay?" <br> <br>미국 현지 시각 지난 13일 밤, 덴버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한 사고 현장입니다. <br><br>구조활동을 한 건 한국 소방관들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기도 확보 좀 해줘! 기도 확보!" <br> <br>급류 구조 훈련을 하러 미국으로 떠났던 5명의 소방대원들은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[이기평 /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] <br>"일사분란하게 차에서 전부 내렸습니다. 휴대폰 플래시를 이용해 크게 흔들면서 속도를 낮추라고 다가오는 차들을 통제했고…" <br> <br>현지 구급대원들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기평 /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] <br>"저희가 평상시에 하는 일들이고,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을 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끝내 숨을 거뒀지만, 현지 소방당국은 한국 대원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><br>공식 SNS 계정을 통해 "모든 소방관이 따라야할 교과서 같은 대응이었다"고 극찬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