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 여름은 더 더울 거란 예보에 벌써부터 걱정인데요. <br> <br>무더위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곳곳에 폭염 대비 시설이 들어섭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 중앙선에 박혀있는 사각형 모양 블럭 옆으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뜨거워진 도로를 식히는 '쿨링로드'입니다. <br><br>사람 키보다 높은 곳에서는 물안개가 퍼져 나옵니다. <br> <br>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 발길을 멈춥니다. <br> <br>[박연흠 / 일산 동구] <br>"너무 더워요. 찝찝할까 했는데 (물안개로) 청량감이 있고 기분이 산뜻해지는 느낌?" <br><br>지난해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33일로, 4년 전보다 8배 넘게 늘었습니다.<br><br>기상청은 올해도 평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 페인트를 칠한 '쿨루프'를 77개 추가 설치하고, 그늘막과 인공 물안개, 쿨링포그도 늘립니다. <br> <br>쿨링로드도 2곳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올해는 폭염 대피 시설을 알리는 QR코드도 만들었습니다. <br><br>그늘막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보겠습니다. <br> <br>폭염 탭을 누르고 무더위쉼터 버튼을 누르니 가장 가까운 쉼터의 위치와 동선이 나옵니다.<br><br>서울시는 폭염특보 발표시 물청소차 운영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