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최대 관심사’ 한미 정상회담, 중동발 악재에 무산 <br />트럼프, 이란·이스라엘 분쟁 이유로 조기 귀국 <br />대통령실 "미국 측으로부터 양해 구하는 연락 받아"<br /><br /> 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한미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끝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통령실은 가장 이른 시기에 계기를 찾아 다시 회담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의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한미 정상회담이 중동발 악재에 결국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·이스라엘 무력 분쟁을 이유로 다음 날 예정됐던 회담을 앞두고 조기 귀국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: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됐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미국 측으로부터 회담 무산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며, 미국에서도 결정이 급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교 결례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할 경우, 가장 빠른 기회로는 <br /> <br />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가 거론되는데,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가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불발에 따라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간 쟁점 현안은 여전히 해결 동력을 찾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외교 라인에 회담을 가장 이른 시일 내 재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둘째 날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위성락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: 일본하고의 정상회담은 (현지 시각) 내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, 과거사 등 미묘한 문제가 있지만 미래를 향해 협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며, <br /> <br />한일 정상 간 대화도 건설적인 분위기로 진행될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무산된 한미 정상회담 시간에 다른 정상과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발 무력 분쟁에 한미 정상 외교가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, 이재명 정부의 해법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172143068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