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'무조건적 항복'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17일(현지시간) 이란 테헤란 등에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. <br /> <br /> 이란도 극초음속 미사일 '파타흐-1'을 동원했다고 밝히며 공세를 펼쳤다. 양측 공방이 격화하며 테헤란을 빠져 나가려는 탈출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. 도로 곳곳에선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일어났고, 주유소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. <br /> <br /> AP통신에 따르면 테헤란에는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다. 이스라엘은 앞서 주거·군사 시설이 있는 곳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. 이날 폭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면서 이란에 '무조건적인 항복'을 촉구한 뒤 이뤄졌다. <br /> <br /> 국제원자력기구(IAEA)는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18일 밝혔다. IAEA는 테헤란의 테헤란연구센터(TRC)와 인근 카라지의 공장이 타격을 받았다며 원심분리기 부품을 제조 및 생산하는 두 건물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. 원심분리기는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U-235의 농도를 높이는 장치로 핵무기 제조로도 이어질 수 있는 우라늄 농축에 필수적이다. <br /> <br /> <br />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. IRGC는 이날 성명에서 "파타흐-1 미사일을 이용한 자랑스러운 '진실의 약속Ⅲ' 작전의 11번째 공격"을 수행했다면서 이란군이 "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이란 언론들은 이란군의 공습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. 타스님통신은 모사드 본부 건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44728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