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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매매 업소 4백만 명 정보 공유...단속 정보까지 / YTN

2025-06-18 1 Dailymotion

성매매 업소에 이용객들의 전화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공유하는 휴대전화 앱을 제공하고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진상 고객'인지 등 성매수남의 특징은 물론, 과거에 업소를 단속했거나 수사한 경찰관의 번호까지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검색창에 경찰관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입력했더니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이라는 정보가 빨간 글자로 여러 개 뜹니다. <br /> <br />업주들이 자신의 업소를 수사하거나 단속한 적 있는 경찰관 정보를 공유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전영진 /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: 수사했던 경찰관 전화번호까지 저장돼 있어서 향후 경찰 단속을 피하는 데 활용하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앱에서는 성매매 업소 이용객들의 전화번호도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매매 업주 휴대전화에 입력한 전화번호와 정보가 자동으로 앱에 등록됐는데, 성매수남, 단속 경찰관 등의 연락처 4백만 개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업주 2천5백여 명이 앱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성매수남의 이용횟수와 성적 취향까지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제를 일으킨 이용객은 이른바 '진상 고객'으로 표시하고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주들은 1달에 10만 원에서 6개월에 45만 원을 내고 앱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휴대전화 앱을 배포하고 운영한 혐의로 31살 총책과 29살 실장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동안 성매매 업주들에게 앱을 제공하고 이용료 명목으로 46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챙긴 돈으로는 고가의 시계를 사거나 외제 차를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익 가운데 절반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앱 개발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는데, 경찰은 해당 앱을 차단하고 개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안홍현 <br />디자인;윤다솔 <br />화면제공;경기남부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81835150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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