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,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목숨까지 거론하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. <br> <br>항공모함과 전투기 같은 미국의 전략자산도 중동에 집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도널드 트럼프/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어제)] <br>"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." <br> <br>G7 정상회의 일정 하루 만에 급히 귀국해 80분 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><br>CNN 방송은 NSC 회의 후 트럼프가 "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이란의 지하 핵시설 타격을 위한 미군의 초대형 '벙커버스터' 지원 등 미국의 전쟁 개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"즉시 테헤란을 떠나라"던 트럼프의 경고도 하루 만에 '최후통첩'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<br>이란의 최고 권력자 알리 하메네이를 직접 거론하며 "어디 있는지 알고 있고 언제든 제거 가능하다"며 이란을 향해 "무조건 항복하라“고 압박 수위를 최고로 높였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/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어제)] <br>"(나는) 종결을 원합니다. 휴전이 아니라 진정한 종결, 끝입니다." <br><br>트럼프는 NSC 회의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나눈 가운데 이스라엘 측도 미국의 군사작전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> <br>특히 미국 전략 자산도 속속 중동에 집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떠다니는 군사 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'니미츠'가 중동으로 향한 데 이어 F-16, F-22, F-35 등 최신예 전투기가 중동에 추가배치 중입니다. <br><br>미국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 가운데서도 절반 이상이 미국의 군사 투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