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이 일주일 째 이어지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해 공격하자, 이란도 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멈춰 있던 미사일 발사 차량에서 갑자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레이더 시스템 등 주요 군사 장비들이 순식간에 산산조각 납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이 현지시각 오늘 전투기 40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SNS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지 약 3시간 만에 공격을 감행한 겁니다. <br><br>주요 타깃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아라크 지역의 원자로와 나탄즈의 핵농축 시설 등이었습니다. <br> <br>각각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이란 핵기술의 핵심으로, 국제원자력기구, IAEA의 사찰 대상입니다.<br><br>이스라엘 방위군은 "이번 공습은 이란 정권의 핵무기 확보를 저 지하기 위한 것"이라며 "원자재 생산공장, 방공 시스템 등 이란 군사 생산 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> <br>이란도 곧바로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미사일 중 일부가 남부 베르셰바 소로카 병원을 강타했다며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하임 부블릴 / 이스라엘 남부 경찰서장] <br>"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하며 피해 구조물이 직접 타격을 입었습니다." <br><br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의 SNS에 병원 피격 사실을 알리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은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