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2차 추경안 의결하면서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1인당 적게는 15만 원, 많게는 52만 원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. <br><br>현금으로 주는 건 아니고 소비 쿠폰을 줍니다. <br> <br>소득과 자산, 사는 지역 등을 따져서 1인당 액수를 정한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걸 목표로 20조 원을 풉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정부 출범 2주 만에 20조 원의 돈을 더 푸는 올해 2차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추경안에는 모든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. <br><br>1차로 모든 국민에게 15만원을 지급하는데 차상위계층은 30만 원,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지급합니다. <br> <br>특히 농어촌 인구소멸지역민에게는 1인당 2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. <br> <br>2차에 상위 10%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0만 원씩 추가 지급을 하는데 인구소멸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2만 원을 받게 됩니다.<br> <br>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재난지원금처럼 소비기한은 넉달 정도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, 신용·체크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은 역대 최대인 29조 원어치가 발행됩니다. <br><br>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서울 마포구] <br>"아기 먹는 것 과일·채소·이유식 거리 살 것 같아요. 일주일 분은 부담이 없어지는 느낌이에요." <br> <br>[고대민 / 서울 전통시장 상인] <br>"지역화폐 그런 것들을 대형 마트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니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당연히 환영을 하겠죠." <br> <br>재정을 풀어 내수를 살리겠다는 구상이지만 나라 곳간 사정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20조 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2차 추경 포함 시 국가채무는 1300조 원을 돌파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0%에 육박하게 됩니다.<br> <br>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이락균 <br>영상취재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