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, 고즈넉한 한옥이 결혼식장으로 변신합니다. <br> <br>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,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을 더 늘리기로 했는데요. <br> <br>어떤 공간들이 새롭게 문을 여는지, 김설혜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푸른 나무 사이 탁 트인 공간에 결혼식장이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결혼식을 시작하자 지나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함께 축하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공공예식장인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. <br><br>이런 공공예식장이 더 늘어납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기존 25곳에서 40곳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><br>남산과 어우러진 카페, 문화 공연장 등 실내 20곳과 한옥과 한강 루프탑 등 야외 20곳이 추가됐습니다. <br><br>[양세진 / 경기 고양시] <br>"보통 흔히 생각하는 예식장인데 한옥뷰나 야외는 특색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." <br><br>여의도 선착장 루프탑에 올라왔는데요. <br> <br>8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확트인 한강 전망을 보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.<br><br>하객 수용 규모는 5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다양합니다. <br> <br>신규 예식장 가운데 36곳은 무료고, 나머지 4곳도 최소 운영비만 받거나 무료 지원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올해부터는 일명 '스드메' 비용을 280만 원 이하로 쓰면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최대 300만 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오는 7월부터 신청이 가능하고, 서울 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도 신청 가능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