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LA다저스 홈구장에서 영어가 아닌, 스페인어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이었을까요? <br> <br>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LA다저스 홈경기에 앞서 초청된 라틴 팝 가수 네자가 미국 국가를 부릅니다. <br> <br>[네자 / 가수 (지난 15일)] <br>"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!" <br> <br>감정에 복받친 표정인데 관중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미국 국가를 불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다저스구단은 야구장에서 어떤 정치적 구호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네자는 트럼프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최근 LA 시위에 대한 지지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네자 / 가수] <br>"무대에 올라서 보니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의 80%가 라틴계였습니다. 이 순간 스페인어로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 내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." <br> <br>다저스는 스페인어 중계를 제공할 만큼 라틴계 팬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트럼프 이민정책 불똥이 야구장까지 튀고 있습니다.<br> <br>밤하늘을 수놓는 보라색 꽃잎. <br> <br>뒤이어 빌딩 숲 위로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한시가 한 글자씩 새겨지기도 합니다. <br> <br>[기네스 세계기록 심사위원] <br>"1만 1787대의 드론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." <br> <br>그제 중국 충칭에서 펼쳐진 드론 쇼로 세계 최대 규모 공중 이미지로 등재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