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후 중국 화물기 3대가 이란으로 날아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세에 몰린 이란에 무기를 수송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선제공격을 감행한 지난 13일, 중국에서 보잉 747 화물기 1대가 떴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편 경로 추적 앱을 보면 텅 빈 이란 영공에 홀로 진입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목적지는 룩셈부르크였지만, 유럽까지 간 흔적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런 '수상한 비행'이 지난 16일까지 3차례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는 거로 의심된다는 취집니다. <br /> <br />그간 미국을 향해 불에 기름을 붓지 말라며 휴전을 촉구했던 중국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궈자쿤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,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하며,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이나 위협도 반대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월 이란 항구 폭발사고 때도 중국이 보낸 미사일 연료가 화근이었단 말이 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커지는 중동 위기 속에 중국이 뒤로 무기를 대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배후세력을 각개격파해 온 이스라엘의 최종 표적은 맹주 격인 이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위축된 이란, 미국까지 칼을 빼 들고 비핵화를 압박하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저항의 축'을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삼으려던 중국과 러시아도 난처해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중재역을 자처하고 나선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도 통화하며 공동전선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92042432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