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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토 정상 회의 일정 축소..."트럼프 조기 퇴장 막으려" / YTN

2025-06-19 0 Dailymotion

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, 나토 정상회의 일정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장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4∼25일 정상 회의 기간 중 32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북대서양 이사회 본회의는 통상 2~3차례 열렸는데 이번에는 둘째 날 2시간 30분간 일정으로 한 차례만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외에 32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공식 행사는 24일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부부 동반 환영 만찬뿐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는 부대 행사 격인 퍼블릭 포럼, 방위 산업 포럼, 외교·국방장관 실무 만찬으로 일정을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(FT)는 트럼프가 지루해하지 않고 조기 퇴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당국자는 "되도록 규모를 작게 하면서 가능한 한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전체적 취지"라며 "차질이 생길 여지를 최소화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16∼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(G7) 정상 회의 도중 조기 귀국했는데 당시 이스라엘과 이란 사태를 사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식통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G7 참석 전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방문해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를 표명한 데 대한 트럼프의 짜증(irritation)이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G7 둘째 날 회의에 초대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에 큰 관심이 없었던 점도 조기 퇴장에 영향을 줬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역시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젤렌스키의 초청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데 이 역시 트럼프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상급에서 개최하던 '나토-우크라이나 이사회' 세션이 올해는 장관급으로 격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일단 환영 만찬에만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고, 부대 행사에 추가로 초청될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이란 무력 충돌 사태가 나토 정상 회의에도 차질을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토의 경우 G7과 달리 사실상 미국의 독주 무대 성격이 강하고, 정상 회의에서는 트럼프가 요구해온 국방비 증액에 대한 공식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트럼프로선 자신의 유럽에 대한 압박 성과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00208217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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