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원 지역에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강 수계 댐 가운데 춘천댐은 올해 처음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는데요.<br> <br>산림청도 산사태 우려에 위기경보를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, 춘천댐이 보이는데요.<br> <br>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춘천에선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춘천댐은 수문 3개를 열고 초당 200톤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올해 첫 수문 개방입니다. <br> <br>향후 강수량에 따라 춘천댐 하류에 있는 의암댐이나 청평댐 등 한강수계 댐 수문도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장맛비는 강원 북부 지역에 집중됐습니다. <br> <br>오후 5시 기준 화천군 광덕 고개에 127mm의 많은 비가 내렸고, 철원과 양구도 각각 113.5, 103.5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한때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화천에선 배머리교 인근 도로가 침수돼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화천군 관계자] <br>"교통 통제는 8시 반부터 세 시간 정도 했어요. 혹시 몰라서 펌프는 현장에 계속 배치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지금도 철원과 화천, 양구 등 북쪽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. <br> <br>춘천을 비롯해 강원 영서 대부분 지역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> <br>강원 동해안의 경우 내일 아침, 강원 내륙과 산지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<br> <br>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중장비 421대를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자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인천 계양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춘천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