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, 이르면 다음주 김건희 특검팀에 자료를 넘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세 가지 추가 증거를 더해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가 인정된다, 기소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은, 김건희 여사 대면 조사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입원 중인 김 여사 측은 특별검사 조사를 받겠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검사 28명 파견을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다음 주,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검찰에 사건 이첩을 요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특검팀으로부터 사건 이첩 요구를 받으면, 새로 확보한 증거와 함께 '분석 보고서' 형식으로 김 여사 기소 의견을 보낼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이 추가로 밝혀낸 증거는 크게 3가지입니다. <br> <br>주가조작 실행범이, 김건희 여사에게 '손실보전'을 약속했다는 진술. <br> <br>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직원과의 대화 녹음 파일. <br> <br>도이치 주가조작에 가담한 '블랙펄 인베스트' 사무실 IP주소로 김 여사 계좌에 접근한 기록입니다.<br> <br>도이치모터스 사건 판결문에는, "손실 보전 약정을 전제로 의사연락한 경우, 시세조종이 인정될 수 있다"고 적었습니다. <br><br>김 여사가 주가조작 실행범에 증권 계좌를 맡기면서 수익 40%를 주기로 했다는 대화 녹음도, 시세조종 정황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