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이어진 폭우로 수도권 곳곳에 시설물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군 숙소 인근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제 뒤로는 담벼락이 강한 비바람에 그대로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흙이 드러난 곳 옆을 보면, 원래 담벼락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담벼락이 강한 비바람에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어제 새벽 5시쯤, 비가 많이 올 때 담벼락이 무너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담벼락 앞에 주차된 차량을 보면 사고 당시 위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주차 차량 3대가 남아있는데, 차 윗부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눌린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안쪽으로는 흙과 돌이 가득 들어찼고, 차량 앞부분만 겨우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차량을 포함해 모두 차량 4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만 다행인 것은 차량은 이렇게 심하게 파손됐지만, 사고 당시 탑승객은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비구름이 전라권으로 옮겨가며 수도권은 대부분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오늘 새벽 4시를 기준으로 모든 기상특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 이곳처럼, 비피해를 입은 지역이 많은데요, 이제 곧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부터 오늘까지 경기도에서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김포시입니다. <br /> <br />무려 154mm에 달하는 비가 왔는데요, 경기 양주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24m/s에 달했을 정도로 이번 비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거나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, <br /> <br />경기 소방은 모두 230건이 넘는 안전조치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기 가평에서는 산간과 인접해 있는 곳에서 붕괴 우려로 2세대 3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서 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211054421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