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중부지방을 때린 장맛비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,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저녁시간이 되면서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언제 또 강해질 지 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. <br> <br>온종일 쏟아진 비에 제 뒤로 보이는 광주천은 수위가 상승하면서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현재 광주와 대구, 전남과 전북, 경북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><br>전남 담양엔 한때 시간당 47.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. <br> <br>하천이 역류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긴급 배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김정아 / 전남 담양군] <br>"(하천이) 역류해 가지고, 나와 보니까 벌써 이미 이 도로에서 저기 도로로 못 가게 물이 차버렸고" <br> <br>이밖에 전북 군산에선 식당이 침수되고, 김제에선 농경지 5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전남 담양 등 전남북 시군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역시 많은 비가 내린 충남 금산과 대구 군위군, 경북 안동시 등에도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중입니다. <br><br>충남 금산군에선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지역에 30~80mm, 많은 곳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오현석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