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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“이란 핵시설 공격 성공”…이란 “美 시민도 공격 대상”

2025-06-22 7,9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 이란 핵시설 세 곳을 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이란의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 미국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거론 됐는데 조금 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 미국의 참전을 공식화 한 겁니다. <br> <br>이란은 "미국 시민도 표적으로 삼겠다"고 경고하며 즉각 반발했는데요. <br><br>취재기자 연결해 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,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 이란 핵시설 3곳을 겨냥한 미군의 공습이 성공적이었다며 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 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(NSC) 회의를 주재한 트럼프는 회의 직후 SNS를 통해 "포르도, 나탄즈, 이스파한에 대한 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 약 1시간 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 "미국의 목표는 이란의 핵 능력을 파괴하는 것"이라며, "주요 핵시설 3곳을 성공적으로 타격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이란의 핵 중심지로 불리는 포르도 시설에 대해선 "폭탄을 가득 실어 투하했다"며 "포르도는 끝장났다"는 발언도 했습니다. <br> <br>로이터통신 등은 미국이 벙커버스터 GBU-57 6발을 투하했고 다른 핵 시설에는 토마호크 미사일 30여 발을 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벙커버스터는 최대 60m 깊이의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는 미국의 무기로 지하 핵시설 파괴에 최적화된 폭탄입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는 미국의 공습 시점이 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경으로 한밤중에 은밀하게 날아가 기습 폭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이란과 핵협상 과정에서 갈등과 충돌을 반복했지만 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것은 사실상 처음입니다. <br> <br>공습 직후 트럼프는 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도 통화했는데, 앞서 이스라엘이 "2주를 기다릴 수 없다"며 포르도 단독 타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, 이번 작전이 양국 공조 아래 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이란은 미국의 공습을 미리 알고 핵시설을 빼놓는 등 미리 조치를 취해 피해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미국에 대한 보복도 천명했는데요, <br> <br>이란 국영 방송은 "트럼프, 당신이 시작했으니 우리가 끝낼 것"이라고 반발했으며, 방송 진행자는 "역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 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"고 강하게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주요 외신들은 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 이라크, 바레인, 쿠웨이트의 미군 기지를 공습할 것이라는 시나리오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중동 전역으로의 확전 우려도 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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