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의 인기 관광지에서 수십 명이 타고 있던 열기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최소 8명이 숨졌는데, 사고 당시 장면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찍혔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하늘에 떠 있는 열기구에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불이 붙더니 바구니만 뚝 떨어져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느님 맙소사! 이럴 수가."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프라이아그란데에서 21명이 탑승한 관광용 열기구에 불이 붙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탑승자 중 8명이 사망했고, 나머지 1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구 내부 버너에서 불이 번졌다는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중국 소방 대원들이 물이 가득 찬 지하주차장에 호스를 넣어 물을 빼냅니다.<br><br>홍수를 피해 차를 옮기려다 주차장에 갇힌 주민들을 찾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 있어? 거기 누구 안 계세요?" <br> <br>보트로 주차장을 돌아다닌 끝에 배관에 붙어 버티던 여성 한 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나머지 실종자 3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18일부터 중국 남부 후난성에 400㎜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려 5만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><br>거리는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고 지붕까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. <br><br>중국 소방 당국은 소방차 70여 대와 구조선 40척을 투입해 구조와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