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하면서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일각에서도 위헌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공화당 주요 인사에게만 공격 계획을 설명하고, 통상 이런 정보를 공유하는 민주당 핵심 인사들에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에 따르면, 미국 헌법은 의회에 전쟁 선포 권한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, 과거에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벌여 논쟁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구체적 내용 없이 '형식적 통보'만 받았다며 어떠한 대통령도 나라를 비정상적 위협이나 전략 없는 전쟁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국가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"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엄청난 도박"이라며 "아직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해외 전쟁 개입을 반대해온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 하원 의원은 SNS에 이란 공습은 합헌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트럼프 충성파'로 꼽히는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 의원도 "이것은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"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소속 팀 케인 상원 의원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선포하거나 특정 군사행동을 하기 전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해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케인 의원은 이번 공습은 "끔찍한 판단"이라며 "모든 상원 의원이 어리석은 세 번째 중동 전쟁에 찬성하는지 투표하도록 촉구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22206193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