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이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미국이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거짓 선동을 하며 자국 핵시설을 공격했다며, 이는 국제법과 안보리 결의, 핵확산금지조약(NPT)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란의 균형적 대응의 시기, 성격, 규모는 우리 군에 의해 결정될 것"이라고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대사 대행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은 이란의 핵농축 능력을 해체하고 이란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란은 사태를 확대해서는 안 된다"며 "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미국인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란의 공격은 파괴적인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, 파키스탄은 조건 없는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준국 한국 주유엔대사는 "군사적 수단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위기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"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30823135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