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대통령,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국내에 남기로 택했죠.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이 확정되지 않은 게 결정적인 이유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보도에 손인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홈페이지에 공지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인도·태평양 파트너의 면담 일정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국, 일본 등 IP4 4개국 정상간 특별회담은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하지만 한미 정상간 양자 회담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한미 양자회담이 확정됐다면 나토에 가지 않는 건 힘들었을 것"이라며 "최종 결정 시점까지 양자회담이 확정되지 않았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중동 사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체류 시간을 계속 줄이면서 일정 조율이 유동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는다면, 오히려 대통령이 국내에 남아 경제 불안정성을 챙기고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제1차 대통령 주재 수석·보좌관회의] <br>"안 그래도 지금 물가 때문에 우리 서민들, 국민들의 고통이 큰데, 유가 인상과 연동돼서 물가 불안이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" <br> <br>일본 정부도 오늘 오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나토 참석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나토 정상회의엔 이 대통령 대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합니다.<br><br>대통령실은 한미 양국 정상회담은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문재인 정부 때도 두 달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냐"며 회담을 조율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