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관련 사건들을 내란 특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그동안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할지 관심이 쏠렸지만, 결국 판단은 특검 몫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특검법에 따라 그동안 확보한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과 증거물을 모두 내란 특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계 시점은 오는 26일로, 이때부터 경찰 수사관 31명도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특수단은 해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8일 출범 뒤 6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우종수 / 전 국가수사본부장(지난해 12월) :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격상해, 수사를 엄정히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월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,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이제 내란 특검이 맡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3차 출석 요구까지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할지 등을 검토했지만, 이에 대해서도 이제 특검이 판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 : (경찰 직접 출석하는 건 거부하고 계시는데, 특검 소환에 응하실 생각 있으신가요?) ….] <br /> <br />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로 고발당한 국무위원들 수사도 특검이 이어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, 최상목 전 경제 부총리 등은 그동안 계엄 관련 문건을 사전에 보지 못했다고 해명해왔는데 <br /> <br />대통령실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이와 다른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, 이들에 대한 수사도 내란 특검이 이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232155067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