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40대 민간 전문가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AI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70년대생 젊은 피가 과학기술계의 쌍두마차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과학기술 관료 기득권층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개혁 성공의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늘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 후보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폭넓게 협력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배경훈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: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과학기술 기반 진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네이버 출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AI 전문가가 과학기술 정책의 수장에 지명된 것은 AI 강국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민간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적극 수혈해 수동적인 관료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40대 후반의 민간 전문가를 내세워 60년대생 고위 관료들이 기득권을 형성한 조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선 'AI 3대 강국 도약' 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GPU 등 AI 인프라 확보와 AI 투자 100조 원 달성 계획은 구체성이 떨어져, 관료들이 AI 기술 강국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기존의 관행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덕환 / 서강대 명예교수 : 관료사회가 사람(수장)을 바꾼다고 달라지지 않아요. 특히 우리나라 관료들은 기계 부품 같습니다. 사람을 바꾸면 그 바꾼 곳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지 자기 생각을 거기다가 집어넣는 일에 굉장히 서툴러요.] <br /> <br />이 때문에, AI 강국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계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주무 부처의 핵심 인력들의 교체 등 보다 근본적인 인적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황유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6241649115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