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런데 여전히 미심쩍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분명 휴전이 됐다고 밝혔지만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은 아직도 으르렁거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진짜 휴전된 상황 맞을까요? <br> <br>이어서 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휴전 선언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경 이란 측의 휴전이 먼저 발효됐지만, 발효 15분 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은 이후에도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을 향해 6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, 휴전 발효 2시간이 넘어서까지 공습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[이스라엘 시민] <br>"지금 그들(이란)을 믿기 매우 힘듭니다. 평화와 평온을 원하지만 지금 상황에 매우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받아요." <br> <br>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약 3시간 뒤 국방장관 명의로 "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란을 상대로 고강도 작전을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성명이 나온 직후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즉각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"휴전을 위반하지 말라"고 경고했지만, AP통신은 "트럼프의 휴전 협정이 발효 3시간도 안 돼 난관에 봉착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