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 대통령 이란과 이스라엘전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이 이란 본토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한지 이틀만에 이란이 카타르 미 공군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가한 지 5시간 만이죠. <br> <br>휴전은 이미 시작됐고,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경 공식화될 예정인데요. <br> <br>미국의 힘에 이란이 항복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아직 완전한 휴전이라고 예단하기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어제 이란이 미국에 보복하겠다며 카타르 미 공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정확히 5시간 만이자, 미국이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폭격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"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"며 "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전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부터 이란이 12시간 동안 공격을 멈추고, 이어 이스라엘도 그 후 12시간 동안 공격을 중단하는 '단계적 휴전 방식'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이로써 내일 오후 1시가 되면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되는 겁니다. <br> <br>미국 현지에서는 SNS를 통해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방식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란의 핵물질 처리와 핵시설 해제 조건 등 근본적 합의 없이는 반쪽자리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은 미국의 공습으로 핵 불능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JD밴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이란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. 지금 보유 장비로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 수 없습니다." <br><br>휴전 발표 후 유가는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는 등 경제 지표에는 '청신호'가 켜졌습니다. <br> <br>미국 언론은 이란은 미군 공습으로 체면을 세웠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력 약화를 달성했으며 미국은 중재 성과를 확보한 만큼 당분간은 휴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