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은 김민석 후보자 별 흠결이 없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청문 보고서가 채택이 안 되더라도 김 후보자 총리 인준은 여당 주도로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배준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후보자님, 저희가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. 도대체 이게 뭡니까? 후보자는 우리 인사청문회 자체를 지금 능멸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전용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배우자 털고 자녀 털고 친인척 털고 지인 털고…지금까지 자료 요청하는 게 아들 돈 어디서 나왔냐는 소설 쓰고 있고." <br> <br>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곧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지만,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인청특위 관계자는 "웬만하면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주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이 없더라도 빠르게 국회 인준 표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30일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도 "인사청문회를 보니 김 후보자의 결격 사유는 없는 것 같다"며 "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최대한 빨리 임명할 계획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정부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밀어붙이던 윤 정부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2022년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 <br>"문제가 있는 분들까지 무조건 언제까지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주라, 그거 안 하면 임명을 강행해야 하겠다. 이건 말 그대로 국민들하고 대결하겠다는 자세로밖에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." <br> <br>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건 문재인 정부 시절 이낙연 전 총리가 마지막입니다. <br> <br>보고서 채택 없이도 국무총리 임명 동의 표결은 가능하고, 167석 민주당 단독 의결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