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이들 놀 거리에 너무 둔감합니다. <br> <br>초등학생 장난감에 실제 주삿바늘이 들어 있는가 하면, 학교 앞에는 게임에서 이기면 돈을 주는 사행성 오락기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파란색 얼굴 인형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짜냅니다. <br> <br>하얀색 알갱이가 톡 튀어나옵니다. <br> <br>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외계인 여드름짜기 장난감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실제 주삿바늘도 장난감에 들어 있습니다. <br> <br>주삿바늘을 이용해 인형에 이물질을 넣는 겁니다. <br> <br>[장유지 / 학부모] <br>"뾰족한 주사기가 장난감인 건 상식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그 놀이의 모습도 매우 혐오스럽거든요." <br> <br>초등학교 앞 문구점과 무인 매장, 온라인 상에서 별다른 제한 없이 유통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태양 /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] <br>"바늘에 찔릴 위험성도 있지만 주삿바늘로 인체에 삽입하고 그런 모습이 사실은 마약을 하는 것까지 연상이 돼서 경악스러웠어요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짱! 깸! 보! 이겼다!" <br> <br>초등학교 인근 무인 편의점에 설치된 오락기입니다. <br> <br>가위, 바위, 보 게임에서 이기면 100원짜리 동전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행행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업주를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업주는 "불법인 줄 몰랐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락기와 100원짜리 동전 23개를 압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오현석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