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K팝 아이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적 색채를 진하게 담아내 공개와 동시에 40여 개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, 이 작품을 두고 "중국 문화를 훔쳤다"는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3인조 여자 아이돌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애니메이션 '케이팝 데몬 헌터스'입니다. <br> <br>남산 타워 아래서 공연하고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, 지하철이 지나는 청담대교 등 서울이 배경입니다. <br> <br>만원 지폐에도 있는 일월오봉도가 콘서트 무대 배경으로 깔리고 호랑이와 삿갓 쓴 저승사자 같은 한국 전통문화도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일 넷플릭스 공개 후 41개 나라에서 1위를 달리며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이병헌과 김윤진 등이 더빙, 트와이스가 OST까지 불러 한국적인 색채를 더했습니다. <br> <br>[메기 강 / 감독] <br>"한국계로서 항상 한국의 문화가 담긴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었습니다. K-POP을 애니메이션에 접목시켰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중국이 딴죽을 걸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네티즌들이 "중국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"며 "표절일지 모르겠다"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문제 삼는 건 기와집이나 전통매듭, 한약, 호랑이 같은 것들입니다. <br> <br>중국은 지난해 패션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장인 김은영 씨와 협업해 내놓은 핸드백도 문화 도용이라며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K콘텐츠의 세계적 흥행 속에 한국의 문화 뿌리는 중국이란 중국의 억지 주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