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파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"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재고 상태를 통보했느냐"는 질문에 "이란이 13일 서신을 보내 핵 물질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 설명하지 않았다"면서도, "핵 물질과 장비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라는 건 분명했다"며 "이 물질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이 서신을 받았다는 지난 13일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 등을 처음으로 폭격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이를 근거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번 공습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 정보당국 역시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폭격했지만 고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1차 평가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보도가 허위라며 이란 핵시설이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52011427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