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집값 급등세에 이재명 정부가 곧 칼을 빼들 전망입니다. <br> <br>대출규제를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정부 시절 풀었던 대출 규제를 다시 강화할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추가 대출 규제 카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초 정부는 다음달 대출한도 축소 규제가 시행된 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강남에서 시작한 아파트값 급등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고, 여당에서조차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자 서둘러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(윤석열 정부는) 대출규제 완화, 무차별한 정책금융 지원과 같은 집값 부양 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. 이제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합니다." <br> <br>윤석열 정부 시절 풀어준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<br> <br>과거 투기과열지구에서 시행하던 15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금지도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정부는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고가 주택의 기준을 조정해 다시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가계부채 증가 요인 중 하나인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서울시는 강남3구와 용산구에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한강벨트 일대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담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은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8월 중에 발표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