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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동부 폭염에 체감 온도 50도…아스팔트 도로 솟아올라

2025-06-26 2,5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뉴욕의 체감온도가 50도에 달해 관광객들로 늘 붐비던 뉴욕 센트럴파크도 한산해졌습니다. <br> <br>중서부에선 뜨거워진 아스팔트 도로가 솟구치기도 했는데요, <br> <br>조아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미국 뉴욕 맨해튼의 상징 센트럴파크. <br> <br>아직 6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 폭염이 사흘 째 이어지면서 늘 북적이던 공원 주변이 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더위를 견디지 못한 일부 시민은 웃옷을 벗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 쉽니다. <br> <br>센트럴파크 공식 기상 관측소인 벨베데레 성의 기온계가 섭씨 37.2도, 화씨 99도를 기록하면서 2012년 이후 13년 만에 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.<br> <br>체감온도는 무려 50도에 육박했습니다. <br> <br>[조니아 / 뉴욕 시민] <br>"어제는 더 심했어요. 바람 한 점 안 불어서 밖에 나가면 사우나에 있는 것 같았어요." <br> <br>센트럴파크의 명물인 자전거 택시 '페디캡' 운전 기사들은 폭염 탓에 이용객이 줄었다며 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아스 / 페디캡 기사] <br>"(손님이) 확실히 감소했습니다. 더우면 박물관 같은 실내로 가니까요." <br> <br>오히려 '이열치열'이라며 러닝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. <br> <br>[도나/아일랜드 관광객] <br>"날씨 좋을 때 햇볕 아래에 있으면 더 행복하거든요." <br> <br>지난 주말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 형성된 '열돔 현상'이 동부에서도 나타난 건데, 초여름 6월에 폭염이 찾아온 건 이례적입니다.<br> <br>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, 워싱턴DC 등 다른 동부 대도시에서도 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폭염이 관측됐습니다. <br> <br>미 중서부 미주리주에서는 뜨거워진 아스팔트 도로가 갑자기 솟아오르면서 달리던 차량이 공중으로 튕겨 오르는 아찔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미 뉴저지에서는 고등학교 졸업식에서 학생 150여 명이 열사병 증세로 쓰러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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