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정연설을 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회복의 '골든타임'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선서 이후 22일 만에 국회를 다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조 단위의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불과 보름 만인 19일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건, 그만큼 우리 경제의 상황이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,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지금 시점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.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.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….] <br /> <br />추경안은 크게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, 투자 촉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 수준 등에 따라 전 국민에게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 쿠폰을 지급하고,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과 발행 규모 확대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파산 상태인 취약 차주 지원 대책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빚을 갚을 여력이 안 되는 113만 명의 7년 이상 된 5천만 원 이하 빚을 정리하는 게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도덕적 해이와 형평성 논란을 고려해 성실히 빚을 갚는 소상공인들에겐 분할 상환 기간 확대, 이자 추가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경안에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과 AI 산업 등에 대한 3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 촉진 예산도 들어갔는데, 이 대통령은 빠진 게 있다면 주저 말고 의견을 내달라고 국회에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최영욱 김정원 정태우 <br />영상편집;양영운 <br />디자인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62136018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