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시각 26일, 증세 반대 시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케냐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케냐지부와 케냐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 30분 기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시위대, 경찰관, 기자를 포함해 400명 넘게 부상자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룽구 호튼 국제앰네스티 케냐지부장은 "사망자 대부분은 경찰에 의해 살해됐는데 최소 5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냐인권위원회는 "고무탄과 실탄, 물대포 사용 등 경찰이 과도한 폭력으로 대응한 의혹이 제기되고, 이로 인해 수많은 부상자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나이로비를 비롯해 최소 12개의 주요 도시에서 벌어졌으며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부패와 물가 상승, 경찰의 강경 진압 등에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∼7월 케냐에서는 증세 반대 시위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잇따르며 경찰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상옥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61907159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