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리원전 1호기 해체 승인 결정이 내려지자, 지역 주민들은 반가움과 동시에 깊은 우려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체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될지, 그리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지역에 영구 보관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데요. <br /> <br />특히 주민들이 직접 해체 과정을 감시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번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리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 원전이 조성된 부산 기장군 장안읍. <br /> <br />주민들은 50년 넘는 세월을 원전 지역 주민으로 살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리원전 1호기 해체 승인 결정이 나오자 이곳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입니다. <br /> <br />고리원전 수조에 보관 중인 폐연료봉 4백여 개는 고리원전본부에 임시 저장 시설을 만들어 보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영구적으로 보관할 시설이 국내에 언제쯤 마련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, <br /> <br />자칫 임시 시설이 사실상 영구 저장 시설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[김태연 /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발전위원장 : 임시 저장 시설이 영구 시설이 될 수가 있으니 영구 시설을 정확하게 (언제 만든다고) 명기한 다음에 해체 작업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방사능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해체 과정을 감시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가 현재로써는 거의 막혀 있다는 점 또한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형칠 / 부산 기장군 길천리 이장 : 해체 전에 지역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그런 것까지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런 건 또 간 데 온 데 없고….] <br /> <br />이런 주민들의 걱정이 이번 해체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게 원전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설계 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고리원전 2, 3, 4호기 수명 연장 문제와 함께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요구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271114368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