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에 이어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꼽혀온 희토류 갈등을 봉합하는 합의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세부내용이 확정되며 양국 간 공급망 갈등도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다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에 막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6일, 감세 등 자신의 국정 주요 의제를 담은 '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' 입법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행사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는데,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은 중국과 이틀 전에 서명했다며 미중 간 무역 대화에서 이뤄진 합의를 성문화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1차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양국은 90일 동안 상호관세 유예에 합의했지만, 불과 20일 만에 합의 위반을 언급하며 이상 기류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(지난달 30일) : 중국은 합의의 큰 부분을 위반했습니다.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화할 거라는 걸 확신해요.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과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등으로 공급망 불안은 계속됐고,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을 둘러싸고 서로 맞서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이달 초 런던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개최한 두 나라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허야둥 / 중국 상무부 대변인 (어제) : 중국은 수출 통제와 관련해 관련 국가들과의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, 적법한 무역의 원활화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의향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 합의에는 런던에서 양국이 뜻을 모은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은 중국은 미국에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고, 이렇게 되면 미국도 맞대응, 즉 반도체 관련 일부 수출 통제 조치 등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이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를 넘어 공급망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양국 산업계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큰 합의를 하게 될 것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71923188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