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이 다음달 1일 새 비대위원장을 뽑습니다. <br> <br>3년 새 벌써 7번째입니다. <br> <br>마땅한 인물을 못 찾아 송언석 원내대표가 겸임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다음 달 1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엔 송언석 원내대표 겸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2022년 이준석 대표 사퇴 이후 벌써 7번째 비대위원장입니다. <br> <br>당 리더십이 서지 못하고 3년 중 절반을 비대위 체제로 보낸 셈입니다.<br> <br>당 안팎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적임자도 못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전당대회를 관리하는 '관리형 비대위'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. 두 달 정도의 시기 동안 비대위원장 맡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." <br> <br>사흘 뒤 임기가 끝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개혁안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] <br>"(5대 개혁안 추진 못 한 이유는) 여러 의원분들 간의 이견이 현실적으로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." <br> <br>송 원내대표가 공언했던 혁신위원회도 구인난에 구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의원은 "결국 옛 친윤 주류 중심으로 원내대표를 세우고, 비대위 꾸려 당 장악하는 그림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또 다른 당 관계자는 "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인데 왜 사람이 없나"라며 "대여투쟁을 해야 할 원내대표가 당 혁신까지 하는 게 맞나"고 했습니다. <br><br>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단일과 집단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권 싸움만 가열될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