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좋은 가성비 제품을 앞세웠던 '샤오미'가 이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마치 스포츠카처럼 화려하고 날렵한 모습의 SUV 차량 앞에 사람들이 몰려 듭니다. <br> <br>중국 업체 샤오미가 출시한 전기 SUV 차량입니다. <br> <br>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760km를 달리고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돼 AI 기능 활용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기본 가격은 4천 8백만 원대지만 최고급형은 6천 2백만 원을 넘어 현대차 전기 SUV인 아이오닉5와 비슷합니다. <br> <br>[레이쥔 / 샤오미 CEO] <br>"프로 모델은 5만 5천 위안(약 1045만 원) 더 비싸지만, SUV 중 최강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습니다." <br> <br>샤오미는 그간 6000원대 보조배터리, 10만원대 무선청소기 등을 내놓으며 '가성비 기업'의 대명사가 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었습니다. <br><br>매장 내에는 고급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렌즈가 들어간 스마트폰이나 대형 스마트 TV 같은 프리미엄 제품들도 전시됐습니다.<br> <br>[유중호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제품을 만져 보니까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 업그레이드(품질 향상)가 됐다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." <br> <br>가성비를 넘어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