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장동 사건, 민간업자들 재판이 끝나갑니다. <br> <br>오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만배 유동규 씨에 대해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7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"성남시가 당시 이재명 시장 지시로 대장동 업자들 청탁을 들어줬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책임자였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, 오늘 오전 결심공판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[유동규 /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] <br>"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걸 보여줘야만 국민들이 법을 더 존중하고 엄하게 생각하지 않을까…." <br> <br>지난 2022년,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후 기소 3년 8개월 만에 민간업자들 1심 재판이 먼저 끝나는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"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실장의 지시로 민간업자의 청탁을 들어줬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벌금 약 17억 원과 8억 5200만 원을 추징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개발이익 당사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는 징역 12년, 공범으로 기소된 정영학 회계사에겐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><br>유 전 본부장은 최후 진술에서 "정치인 이재명을 알게되고 그의 정치적 성공을 위하다 범죄에 연루됐다"며 "잘못한 부분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재명 대통령과 정진상 전 실장도 대장동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지만, 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심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