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강하게 요청해왔는데, 조금 전, 입장을 갑자기 바꿔 공개된 현관으로 들어갔는데요. <br> <br>특검 사무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,<br><br>질문1) 특검 조사 진행 중이죠? <br><br>[기자]<br>네,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, 이곳 서울고검 6층에서 오전 10시 14분쯤 시작됐습니다. <br><br>2명의 변호사가 동석해 2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서울고등검찰청 현관으로 공개 출석했습니다. <br><br>그간 지하주차장 비공개 출석을 강하게 요청해왔는데요. <br> <br>오늘 아침 입장을 선회해 공개된 현관으로 들어선 겁니다.<br><br>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며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"정치적 선동이자 망신주기"라면서도 "절차적 다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에 장애가 생겨서는 안 되기에 조사에 응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조사 시작 전 박억수, 장우성 특검보와의 10분여간 면담에서도,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특검의 절차적 의무 위반을 지적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질문 2) 조사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> <br>네, 윤 전 대통령 현재 특검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조사는 경호처를 통한 체포 방해 혐의부터 시작됐습니다.<br> <br>특검 인계 전, 경찰에서 주도해 수사해온 혐의인 만큼 특검에 파견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한 총경과 경감 2명이 동석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검은 진행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국회의결방해나 외환 혐의도 함께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이 동의하면 심야조사도 할 거라고 전했는데요. <br> <br>곧 오전 조사가 끝나면, 윤 전 대통령은 청사 내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조사에 응할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