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이재명 대통령이 협치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여당은 뒤에서 일당 독재를 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민주당은 "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후보를 선택했다"며 강행 처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주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오늘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"파도 파도 의혹뿐인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료도, 증인도 없이 밀어붙였다"고 지적했고,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도 국민의 청문은 끝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명쾌한 설명은 없고 배추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배추 투자의 대가로 매달 450만 원의 유학비를 제공받은 사실을 비꼰 겁니다. <br> <br>[함인경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생활비·유학비 등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명쾌한 설명은 없었습니다. 대신, 때아닌 '배추'만 남았습니다. 본인이 노력해서 돈을 벌어보지 않았고…" <br> <br>앞서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위해 이틀 뒤 국회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"사상 초유의 증인 없는 청문회라는 막장 드라마가 강제 종료되자 민주당은 강제로 통과시키겠다고 한다"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"더이상 추해지지 말고 오늘이라도 사퇴하기 바란다"고도 지적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"대선 전이나 후나 변한 게 없다"며 "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이 대통령이 김민석 후보를 선택했다"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